에스컬레이터 끼임 사고 주의보, 어르신 · 어린이 단체 인솔 총무 점검표
에스컬레이터 끼임 사고는 7세 이하 아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몰립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26년 10월 1일 낸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보면, 2021~2025년 접수된 에스컬레이터 · 무빙워크 끼임 사고 113건 가운데 나이가 확인된 109건의 절반 넘게(51.3%)가 이 두 연령대였습니다. 경로잔치 뒤 쇼핑몰 들르기, 효도관광 기차역 환승, 어린이 체험행사 견학처럼 총무가 여러 사람을 한꺼번에 데리고 움직이는 날이 바로 이 사고가 나기 쉬운 조건입니다.
- 한국소비자원은 2026년 10월 1일 에스컬레이터 · 무빙워크 끼임 사고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 최근 5년(2021~2025년) 끼임 사고는 113건, 나이가 확인된 109건 중 영유아가 33.9%(37건), 고령자가 17.4%(19건)였습니다.
- 아이는 고무 재질 신발 · 손 같은 신체가, 어르신은 가방 · 우산 같은 소지품이 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단체 이동 땐 아이 · 어르신 · 짐 많은 사람을 엘리베이터 조로 먼저 나누고, 에스컬레이터 조에는 인솔자를 붙입니다.
- 끼였을 때는 크게 알리고 양 끝의 비상정지 버튼을 누르게 하며, 신발 · 옷은 당기지 말고 벗깁니다.
1이번 주의보, 총무가 기억할 숫자는?
소비자원은 병원 · 소방서 등에서 위해정보를 모으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사고는 2023년에 가장 많았고 2022년부터는 해마다 20건 이상 이어졌습니다. 113건 가운데 104건(92.0%)이 에스컬레이터, 9건(8.0%)이 무빙워크였습니다.
| 연도 | 끼임 사고 | 그중 무빙워크 |
|---|---|---|
| 2021년 | 12건 | 2건 |
| 2022년 | 25건 | 1건 |
| 2023년 | 34건 | 1건 |
| 2024년 | 22건 | 1건 |
| 2025년 | 20건 | 4건 |
2단체 이동에서 누가 가장 위험한가요?
같은 끼임 사고라도 나이에 따라 끼는 것과 다치는 곳이 달랐습니다. 인솔 명단을 짤 때 이 차이를 알고 있으면 누구 옆에 누구를 세울지 정하기 쉽습니다.
| 구분 | 주로 끼는 것 | 주로 다친 곳 | 인솔 때 볼 것 |
|---|---|---|---|
| 영유아(7세 이하) | 손 · 발 등 신체 75.7%(28건) | 발 · 다리 67.6%(25건) | 고무 재질 신발, 디딤판 옆벽에 몸 붙이기 |
| 어린이(8~12세) | 물품 끼임 5건 모두 신발 | 발 · 다리 위주 | 신발 끈 풀림, 장난치며 타기 |
| 고령자(65세 이상) | 가방 · 우산 등 물품 68.4%(13건) | 머리 · 얼굴 · 목 · 어깨 · 몸통 57.9%(11건) | 우산으로 바닥 짚기, 짐을 디딤판에 내려놓기 |
소비자원은 아이는 호기심에 디딤판이나 옆벽에 몸을 붙이거나 장난을 치다가, 어르신은 우산으로 바닥을 짚거나 들고 있던 짐을 디딤판에 내려놓다가 사고로 이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어르신은 물건이 걸려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출발 전 안내문에는 무엇을 넣나요?
참가 안내 문자나 준비물 안내에 아래 네 줄만 넣어도 현장에서 말로 설명할 일이 줄어듭니다. 문장은 소비자원 주의사항을 그대로 풀어 쓴 것입니다.
- 고무 재질 신발, 끈이 긴 신발, 바닥에 끌리는 긴 바지 · 치마는 피하거나 밑단을 정리해 주세요.
-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걷거나 뛰지 말고, 노란 안전선 안에 바로 서서 손잡이를 잡아 주세요.
- 가방 · 우산 · 쇼핑백은 디딤판에 내려놓지 말고 몸 앞쪽으로 들어 주세요.
- 아이는 보호자가 안거나 손을 잡고 타고, 타고 내릴 때 발을 높이 들어 디딤판에 정확히 딛게 해 주세요.
4이동 동선은 어떤 순서로 짜나요?
- 답사나 지도 검색으로 행사장 · 식당 · 역사 안의 엘리베이터 위치를 먼저 확인합니다.
- 아이 동반 가족, 어르신, 지팡이 · 우산 · 큰 짐을 든 분을 엘리베이터 조로 나눕니다.
- 에스컬레이터 조는 한 번에 몰려 타지 않게 끊어서 보내고, 인솔자 한 명은 앞에서 내리는 지점을, 한 명은 뒤에서 타는 지점을 봅니다.
- 양 끝에 있는 비상정지 버튼 위치를 인솔자끼리 미리 눈으로 확인해 둡니다.
- 카트를 쓰는 마트 · 대형매장 일정이면 무빙워크 끝에서 카트가 멈추지 않는지 앞사람과 간격을 둡니다.
5누군가 끼였다면 무엇부터 하나요?
당황하면 끼인 발을 힘껏 잡아당기기 쉽습니다. 소비자원이 강조한 순서는 이렇습니다.
- 큰 소리로 주변에 상황을 알리고, 기계 양 끝의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 달라고 도움을 청합니다.
- 신발이나 옷자락이 끼었다면 무리하게 당기지 말고 빨리 신발이나 옷을 벗깁니다.
- 몸이 직접 끼었다면 섣불리 빼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한 뒤 구조대를 기다립니다(소비자원 주의사항 그림 안내).
- 나머지 일행은 다른 인솔자가 맡아 그 자리에서 떨어진 곳에 모읍니다.
6행사가 끝난 뒤 남길 것과 신고할 곳은?
다친 사람이 없더라도 '끼일 뻔했다'는 일이 있었다면 날짜 · 장소 · 상황을 행사 기록에 한 줄 남겨 두면 다음 행사 동선을 짤 때 그대로 씁니다. 물품 사용 중 사고를 겪었거나 사고가 우려될 때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누리집(www.ciss.go.kr)의 '위해정보 신고하기'나 핫라인(국번없이 080-900-3500)으로 알릴 수 있습니다.
참가 인원과 이동 동선이 정해지면 무대 · 음향 · 진행 인력 규모를 자동 견적서로 먼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행사 준비 순서는 행사 준비 블로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에스컬레이터 끼임 사고는 누구에게 많이 일어나나요?
한국소비자원 분석에서 나이가 확인된 109건 중 7세 이하 영유아가 33.9%(37건), 65세 이상 고령자가 17.4%(19건)로 두 연령대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아이 신발이 에스컬레이터에 끼면 어떻게 하나요?
큰 소리로 알리고 양 끝의 비상정지 버튼을 누르게 한 뒤, 신발을 당기지 말고 벗깁니다. 몸이 직접 끼었으면 섣불리 빼지 말고 119에 신고합니다.
단체 이동 때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는 어떻게 나누나요?
아이 동반 가족, 어르신, 우산 · 큰 짐을 든 사람을 엘리베이터 조로 먼저 나누고, 에스컬레이터 조는 끊어서 보내며 앞뒤에 인솔자를 둡니다.
